박현경 "준우승만 9번, 열 번 찍었으니 우승해야죠"..아버지 캐디와 2년 3개월 만에 4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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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잖아요. 이번이 (우승)기회인 것 같아요."
2021년 5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박현경은 "오늘 10번홀 세컨 샷이 나무를 맞는 등 위기가 몇 번 있었는데 파로 잘 막아내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며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적은 처음이다. 마지막 우승 후 2위를 9번이나 했는데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지 않나. 드디어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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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서귀포, 김인오 기자)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잖아요. 이번이 (우승)기회인 것 같아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인 박현경이 2년 3개월이나 기다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그동안 준우승만 무려 9차례 기록했다.
박현경은 12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쳐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공동 2위 이수진3, 김민선7(합계 8언더파 136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21년 5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박현경은 "오늘 10번홀 세컨 샷이 나무를 맞는 등 위기가 몇 번 있었는데 파로 잘 막아내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며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적은 처음이다. 마지막 우승 후 2위를 9번이나 했는데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지 않나. 드디어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경은 올해도 준우승을 세 번이나 했다. 우승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하반기 대회부터 지난해 말 해고(?)했던 아버지 박세수 씨를 재고용했다. 박 씨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골퍼 출신이다.
부녀의 재결합 효과는 곧바로 성적으로 증명됐다. 지난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3위로 마쳤고,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박현경은 "하반기 우승이 없으면 아버지는 다시 해고다"라며 활짝 웃었다.
이번 대회 선전 비결을 '믿음'으로 꼽은 박현경은 "아버지는 어릴 적부터 1타의 소중함을 가르쳐주셨다. 그래서인지 더 집중하게 된다"며 "아버지와 함께 하면 퍼트에 믿음이 생긴다. 나보다 퍼트 라인을 잘 본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둘의 생각이 비슷하면 버디 확률이 높아진다. 내일도 호흡이 잘 맞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현경은 통산 3승을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이뤘다. 팬들의 축하없이 우승컵을 들었다. 그는 "아직 팬들이 지켜보는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우승이 더 간절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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