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여름 축제장에 차량 돌진해 3명 부상···살인미수로 체포한 日

김태원 기자 2023. 8. 12.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서 여름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한 행사장에 26세 남성이 모는 승용차가 돌진해 어린아이와 여성 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교도통신·NHK·TBS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후 6시께 일본 중부 시즈오카시 아오이구의 여름 축제행사장에 승용차가 돌진해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축제행사장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 차량 통행이 금지됐는데 승용차가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해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중부 시즈오카시 아오이구의 여름 축제행사장에 승용차(붉은 원)가 돌진해 3명이 다쳤다. TBS 보도화면 캡처
[서울경제]

일본에서 여름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한 행사장에 26세 남성이 모는 승용차가 돌진해 어린아이와 여성 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교도통신·NHK·TBS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후 6시께 일본 중부 시즈오카시 아오이구의 여름 축제행사장에 승용차가 돌진해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다쳤다.

피해자는 30대 남성과 이 남성의 2세 아들, 40대 여성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모두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축제행사장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 차량 통행이 금지됐는데 승용차가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해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승용차 운전자가 도망치려 했지만 주위에 있던 사람들에게 붙잡혔다"고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승용차를 운전한 20대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남성은 “(그냥) 짜증이 나서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