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4일 만에 100만 동원…'밀수'와 韓영화 쌍끌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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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밀수'가 극장 흥행을 쌍끌이 하고 있다.
먼저 개봉한 '밀수'가 어제(11일) 오후 4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에 이어 오늘(12일)은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100만 선을 돌파하며 흥행에 탄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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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올여름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밀수’가 극장 흥행을 쌍끌이 하고 있다.
먼저 개봉한 ‘밀수’가 어제(11일) 오후 4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에 이어 오늘(12일)은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100만 선을 돌파하며 흥행에 탄력을 받았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00만 498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공동제작 BH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언론시사회를 시작으로 개봉 후 실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서서히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이달 9일 극장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개봉 전 ‘밀수’, ‘오펜하이머’, ‘비공식작전’에 이어 예매율이 4위에 머물렀었지만 이내 상승하기 시작해 12일 오후 6시 기준 23.9%의 수치로 ‘오펜하이머’(41.2%)에 이어 2위로 치솟았다.
한편 지난달 26일 개봉한 ‘밀수’(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배급 NEW)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어제 오후 400만 관객을 모은 ‘밀수’의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402만 3909명이다. 손익분기점(400만)을 넘어서며 수익을 거두게 된 ‘밀수’에 꾸준히 관객이 들고 있기 때문에 최종 관객수가 얼마만큼 형성될지 주목된다.
상영 1주차를 맞이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도 첫 주말 입성부터 100만 선을 넘어섰기 때문에 앞으로도 관객들의 선택을 받는 데 장애물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영화 극장가를 쌍끌이 하게 된 두 작품이 15일 개봉할 국내외 신작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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