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소옆경2' 하차 소감 "캐릭터 결말 알고 들어가, 서운함 NO"

이혜미 2023. 8. 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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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호준이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하차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도진이 폭발사고로 최후를 맞으며 충격을 안긴 가운데 손호준은 "시즌2 방영 전부터 만나는 사람마다 결말을 물어서 둘러대느라 혼났다"면서 "생각해보면 드라마 상 도진이 소방관 분들의 모습을 대신하는 거 같아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관심을 주신 것 같다. 사실 처음부터 도진의 최후를 알고 시즌2를 시작한 거라 서운한 점은 없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더 오래일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남는다"며 솔직한 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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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손호준이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하차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도진이 폭발사고로 최후를 맞으며 충격을 안긴 가운데 손호준은 “시즌2 방영 전부터 만나는 사람마다 결말을 물어서 둘러대느라 혼났다”면서 “생각해보면 드라마 상 도진이 소방관 분들의 모습을 대신하는 거 같아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관심을 주신 것 같다. 사실 처음부터 도진의 최후를 알고 시즌2를 시작한 거라 서운한 점은 없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더 오래일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남는다”며 솔직한 소감을 나타냈다.

이어 “작중 연쇄방화범의 증거를 몸에 남기는 신이야 말로 도진을 잘 보여주는 신이라 생각했다. 이런 화재가 또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양초를 먹는 모습이 무모하면서도 멋있었고, 이런 도진의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촬영 현장은 기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어려움이 없었는데 도전을 표현해내는데 있어 고민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캐릭터를 위한 고민과 노력을 전했다.

나아가 “내게 도진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소방관 분들의 고마움과 미안함, 위대함과 감사함을 알게 해준 고마운 캐릭터였다”며 “시청자 분들도 도진이란 캐릭터를 통해 소방관 분들의 고마움을 많이 아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호준은 “도진은 떠났지만 기수가 제2의 도진이고 인주가 제 3의 도진이고 지훈이 제4의 도진이다. 남은 회 차도 소방 팀들 응원 많이 해주시길. 그 뒤의 이야기가 더 재밌어지니까 끝까지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며 끝인사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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