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젠지, T1에 4세트 승리 2-2 동점…결승직행은 ‘5세트’ 판가름[SS종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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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젠지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젠지는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시즌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전 T1과 경기에서 4세트를 승리하며 승부를 2-2 동점을 만들었다.
21분경 젠지는 T1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압박했고, T1의 '제우스' 최우제는 젠지의 탑 1차 포탑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22분경 바론 앞에서 열린 교전에서 젠지가 T1에 승리하며 바론까지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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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종로=김민규기자]‘디펜딩 챔피언’ 젠지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기세 오른 T1에 제동을 걸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이제 결승직행은 마지막 5세트에서 판가름이 나게 됐다.
젠지는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시즌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전 T1과 경기에서 4세트를 승리하며 승부를 2-2 동점을 만들었다.
4세트 결승전 단골손님 간의 대결답게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나왔다. T1이 탑에서 ‘도란’ 최현준을 잡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페이커’ 이상혁이 끊기긴 했지만 T1은 ‘오너’ 문현준이 지속적인 탑 갱을 통해 다시 한 번 최현준을 잡아냈다. 최현준의 갱플랭크는 T1의 압박에 쉽게 성장하지 못했다.
그러다 7분경 용 둥지 앞에서 교전이 열렸고, 젠지가 3킬을 올리며 순식간에 킬 스코어를 4대 2로 뒤집었다. 젠지가 두 번째 용 스택을 쌓는 사이 T1은 젠지의 탑 1차 포탑에 이어 2차 포탑까지 긁어내며 이득을 챙겼다. 젠지는 ‘딜라이트’ 유환중이 미드에 합류하면서 ‘쵸비’ 정지훈의 성장을 도왔다.
16분경 전령을 앞두고 교전이 열렸고, 2킬씩 주고받았고 전령은 T1이 챙겼다. 곧바로 용을 두고 신경전을 펼치다 T1이 젠지를 밀어내고 첫 용을 획득했다. 그야말로 두 팀은 일진일퇴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21분경 젠지는 T1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압박했고, T1의 ‘제우스’ 최우제는 젠지의 탑 1차 포탑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22분경 바론 앞에서 열린 교전에서 젠지가 T1에 승리하며 바론까지 획득했다. 젠지가 골드를 순식간에 3000이상 벌리며 흐름을 가져온 순간이었다.
젠지는 바론 버프를 앞세워 T1의 포탑들을 차례차례 파괴하며 압박해 들어갔다. 29분경 미드에서 열린 교전에서 젠지가 에이스를 띄우며 30분 만에 4세트를 승리했다. 다시금 승부는 2-2 원점이 됐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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