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엄청난 국민 지원에 매일 나아져"…달라진 외신 평가

정혜윤 기자 2023. 8. 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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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11일(현지 시각)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구한 사람들과 단체들'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국민들의 엄청난 지원이 쏟아졌다"고 평했다.

포브스는 전날 열린 K팝 공연에 대해선 "한국에 있는 모든 이들이 원하는 일이었고, 이로써 대원들이 마지막으로 다시 모여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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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공항사진기자단 =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12일 동안의 여정을 끝내고 순차적으로 본국으로 출국하기 시작한 12일 오전 대만 대원들이 출국전 손을 흔들며 즐거워 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대원들이 안전하게 귀국길에 오를 수 있도록 특별 지원을 하고 있다. 2023.8.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11일(현지 시각)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구한 사람들과 단체들'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국민들의 엄청난 지원이 쏟아졌다"고 평했다.

기사에서 먼저 새만금 잼버리 문제점도 지적됐다. 포브스는 "최대 규모로 파견한 영국과 미국은 혹한의 더위, 불충분한 음식 공급, 위생, 부적절한 의료 서비스 등으로 현장에서 철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준비 실패의 원인은 앞으로 몇주, 몇 달 안에 규명될 것이 분명하다"고 적었다.

포브스는 주최 측의 준비성 부족을 지적하면서도 매일 정부, 수많은 기관과 단체들이 지원해 행사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호평했다.

기사에서 영국 대원의 한 부모는 "아이들이 기대했던 잼버리 경험은 아니었지만, 인내, 근성 등을 배웠고 한국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많은 기관이 잼버리 문화 체험 등 많은 경험을 제공해줬다고 평가했다.

미국 스카우트 브래드 발딕 대표는 "한국 정부가 각 대표단에 배정돼 대원들이 필요한 것들에 대응하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해줬다"고 말했다.

루 폴슨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도 "엄청난 지원이 쏟아졌다"며 "대원들이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 한국 국민과 정부, 한국스카우트연맹에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정부와 기관 대응과는 별개로 지역 사회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한국인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지원해 왔다"며 "스카우트가 어떻게 지내는지 묻고 걱정하고 지지해줬다"고 했다.

포브스는 전날 열린 K팝 공연에 대해선 "한국에 있는 모든 이들이 원하는 일이었고, 이로써 대원들이 마지막으로 다시 모여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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