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경표, 병환으로 사망…향년 61세

이선명 기자 2023. 8. 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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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표. 연합뉴스



배우 이경표가 항년 61세 나이로 별세했다.

방송계에 따르면 이경표는 12일 오전 병환으로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꾸려졌으며 발인은 14일 오전 8시 거행된다.

1962년생인 고인은 1980년 동양방송(TBC) 23기 탤런트로 합격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방송사가 통폐합된 이후 KBS에서 활동했다.

이경표는 1990년부터 방송된 KBS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 ‘황놀부’ 황민달(김상순) 댁 맏며느리 박혜숙 역으로 출연하며 잘 알려졌다.

이후에도 KBS드라마‘청춘행진곡’(1983), ‘형사 25시’(1986) ‘토지’(1987) ‘장희빈’(2002)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영화 ‘남자 태어나다’ ‘디 워’ ‘나의 스캔들’ 등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고인은 2000대 후반 연예계를 떠났고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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