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단양군의원 "당리당략 목적 金지사 주민소환 멈춰야"

박재천 2023. 8. 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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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충북도의회 의원들에 이어 단양군의회 국민의힘 의원들도 주민소환 위기에 몰린 같은 당 김영환 충북지사를 엄호하고 나섰다.

단양군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12일 성명을 내고 "오송지하차도 참사의 진실 규명과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무분별한 정치공세와 함께 일부 시민단체가 책임자 처벌을 빙자한 김 지사 주민소환을 추진하고 있어 제도의 본래 취지와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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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충북도의회 의원들에 이어 단양군의회 국민의힘 의원들도 주민소환 위기에 몰린 같은 당 김영환 충북지사를 엄호하고 나섰다.

단양군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12일 성명을 내고 "오송지하차도 참사의 진실 규명과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무분별한 정치공세와 함께 일부 시민단체가 책임자 처벌을 빙자한 김 지사 주민소환을 추진하고 있어 제도의 본래 취지와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송역 버스환승센터에 설치됐던 '오송참사' 추모 게시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어 "주민소환 청구인 대표자로 예상되는 인물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 경선에 참여한 경력의 소유자"라며 "주민소환제를 당리당략의 목적으로 악용하거나 도민 분열의 도구로 쓰는 행위는 사고 수습과 수해 복구로 힘들어하는 도민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난으로 고통받는 도민들을 걱정한다면 뻔히 보이는 속내를 고백하고 당장 불합리한 행태를 멈추라"고 덧붙였다.

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7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송 참사의 책임을 묻고자 김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운동을 추진한다"고 선언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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