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적생 김동규, 13일 친정팀 LG 상대로 선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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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적생' 우완 김동규가 13일 친정팀 LG 트윈스를 상대로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린 선수라 부담을 많이 느끼겠지만, 그 두려운 감정이 자신감으로 바뀌면 그 에너지는 어마어마하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LG에 지명됐던 김동규는 지난달 29일 트레이드에서 야수 이주형과 함께 키움으로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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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이적생' 우완 김동규가 13일 친정팀 LG 트윈스를 상대로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린 선수라 부담을 많이 느끼겠지만, 그 두려운 감정이 자신감으로 바뀌면 그 에너지는 어마어마하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홍 감독은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 퍼포먼스, 제구력을 판단해야 할 것 같다"면서 "(내일이) 선발 투수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올해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LG에 지명됐던 김동규는 지난달 29일 트레이드에서 야수 이주형과 함께 키움으로 넘어왔다.
지난 9일 키움 1선발 안우진이 엔트리에서 제외됨에 따라 자연스레 선발 등판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김동규의 1군 등판은 6월 1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이 유일하다. 당시 구원 등판해 ⅓이닝 3볼넷 2실점(1자책)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2군 성적은 11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4.00이다.
'트레이드 동기' 이주형은 키움 유니폼을 입고 12경기 48타수 15안타 2홈런으로 활약하며 먼저 적응을 마쳤다.
한편, 홍 감독은 전날 데뷔 후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를 달성한 장재영에 대해선 "어제 경기가 끝나고 잠깐 만나 '데뷔 이후 최고의 피칭이었다'고 칭찬해줬다"고 전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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