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역전 찬스서 오심 피해…홍원기 감독 "판정 하나가 승패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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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에서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피해를 입은 홍원기(50)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단단히 뿔이 났다.
홍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전날(11일) 경기의 판정에 대해 불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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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난히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해 안타까워"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승부처에서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피해를 입은 홍원기(50)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단단히 뿔이 났다.
홍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전날(11일) 경기의 판정에 대해 불만을 터트렸다.
홍 감독은 "투수, 타자에 따라 스트라이크존이 바뀌면 현장에선 애로사항이 있을 수밖에 없다. 판정의 일관성이 없다면 선수들이 느끼는 박탈감이 크다. 단순하게 (오심을) 경기의 일부라고 덮어둘 수 없다"고 밝혔다.
키움은 11일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8회말 김현수에게 결승 투런포를 맞고 LG에 3-5로 석패했다.
이 경기에서는 LG 4번 타자 오스틴 딘이 6회말 삼진 아웃을 당한 뒤 심판의 스트라이크 및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는데 키움 역시 오심의 피해를 입었다.
키움은 0-3으로 뒤지던 6회초 거센 반격을 펼쳐 3-3 동점을 만들었다. 2사 1, 3루의 역전 기회가 있었는데 이주형이 함덕주와 풀카운트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심판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함덕주의 바깥쪽 슬라이더에 스트라이크 콜을 했다.
흐름을 탔던 키움으로선 억울하게 역전 기회를 놓쳤다. 홍 감독은 "너무 많이 아쉬웠다. 심판도 정확하고 공정하게 판정을 내리려 노력하고 있다는 걸 잘 알지만 잘못된 판정 하나가 흐름을 바꾸고 승패를 결정한다. 유난히 우리 팀에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해 안타깝다"고 혀를 끌끌 찼다.
한편 홍 감독은 11일 경기 패배에도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를 선발 투수 장재영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 감독은 "장재영이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우리가 바라던 모습을 보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6회에도 마운드에 올린 이유에 대해선 "장재영을 계속 성장시키기 위한 조치였다"며 "이제 장재영의 투구 이닝을 따로 관리하는 건 중요하지 않다.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면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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