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훔친 전기차 몰다가 사고…경찰, 중학생 3명 추적
박지윤 기자 2023. 8. 12. 17:32
대전 유성경찰서는 오늘(12일) 훔친 전기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초등학생 A(12)군을 붙잡고, 차에 동석한 중학생 3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주거지 인근 주차장에서 문이 열린 채 충전 중인 전기차를 발견하고 차 안에 들어간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A군이 운전대를 잡고 차를 몰고 가던 중 오전 10시 10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 도로에서 인근 주유소 앞에 세워둔 가격표 간판을 들이받았습니다.
앞서 A군은 운전하다가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 인근에 2명을 내려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붙잡힌 A군은 "호기심에 운전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A군과 중학생들은 특수절도와 무면허운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나이가 가장 어린 A군을 운전시킨 건 촉법소년임을 이용하려고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모두 중학교 2~3학년으로 만 14세 이상으로 확인된 나머지 3명을 검거하면 입건할 방침입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주거지 인근 주차장에서 문이 열린 채 충전 중인 전기차를 발견하고 차 안에 들어간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A군이 운전대를 잡고 차를 몰고 가던 중 오전 10시 10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 도로에서 인근 주유소 앞에 세워둔 가격표 간판을 들이받았습니다.
앞서 A군은 운전하다가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 인근에 2명을 내려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붙잡힌 A군은 "호기심에 운전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A군과 중학생들은 특수절도와 무면허운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나이가 가장 어린 A군을 운전시킨 건 촉법소년임을 이용하려고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모두 중학교 2~3학년으로 만 14세 이상으로 확인된 나머지 3명을 검거하면 입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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