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만명 잼버리 대원들 15일까지 순차 귀국... 12일간 여정이 남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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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태풍까지 자연 재해 속에 치러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막을 내렸다.
12일간의 여정을 끝내고 12일부터 잼버리 대원들은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약 3만4000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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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태풍까지 자연 재해 속에 치러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막을 내렸다. 12일간의 여정을 끝내고 12일부터 잼버리 대원들은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약 3만4000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길에 오른다. 이날은 총 7700여명이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 기간 대원들이 안전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특별 출국지원대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요원을 곳곳에 배치하고 생수나 담요 등 필요 물품을 무료로 지급한다.
또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공항 내 현장 사무실 2개소와 전용 안내카운터 5개소를 지원하며 잼버리 조직위를 포함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원들의 지원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날 바로 출국하는 참가자들도 있지만 독일과 호주 등 일부 대원들은 한국에 더 머물며 관광을 즐길 예정이다.
잼버리 대회는 지난 1일 새만금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됐다. 초반에는 폭염과 태풍, 운영 미숙 등으로 혼란을 겪었다. 전북 부안군 일대 폭염 경보로 온열 질환을 호소하는 참가자가 쏟아졌고 참가자들은 벌레 물림으로 고생했다.
또 위생과 식사 메뉴 부실 등의 문제가 이어져 지난 4일 영국(4400여명)을 비롯해 미국(1200여명), 싱가포르(60여명) 등이 조기 퇴영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이나 숲 등 야외활동을 이어갔지만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위기가 또 닥쳤다.
특히 잼버리 대원들은 폐영식 마지막 피날레 K팝 스타들의 공연을 즐겼다. 세계 150여개국에서 모인 4만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스타들의 공연을 즐겼다.
이날 폐영식에는 등록된 153개국 4만3000여명 중 140여개국 4만여명 대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기 퇴영한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 대원들도 참석했다.
물론 K팝콘서트 역시 순탄치 않았다. 지난 6일에서 11일로 날짜가 미뤄졌고 장소와 출연진 변동 등 혼란을 이어갔다. 콘서트에는 NCT DREAM, 뉴진스, 마마무, ITZY(있지), 아이브,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제로베이스원 등 인기가수가 총출동했다. 총 19개팀의 K팝 스타들의 공연에 4만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환호했고 큰 안전 사고 없이 공연을 마쳤다.
이뿐 아니라 K팝 콘서트 시청률과 조회수도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1부와 2부 시청률이 각각 7.9%, 10.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생중계를 진행한 KBS월드 유튜브 채널 동접자 수도 최고 12만명, 누적 조회수는 91만5000만회를 기록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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