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케인, 하루 만에 우승컵? 22시까지 선수 등록+승리하면 가능

이형주 기자 2023. 8. 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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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30)이 이적 하루만에 우승컵을 추가할 수 있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토트넘 핫스퍼로부터 공격수 해리 케인을 영입했다.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13골을 기록했으며 260골의 앨런 시어러만이 그의 위에 있다. 우리 구단은 케인과 2027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케인은 등번호 9번을 달고 뛰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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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 사진┃FC 바이에른 뮌헨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해리 케인(30)이 이적 하루만에 우승컵을 추가할 수 있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토트넘 핫스퍼로부터 공격수 해리 케인을 영입했다.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13골을 기록했으며 260골의 앨런 시어러만이 그의 위에 있다. 우리 구단은 케인과 2027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케인은 등번호 9번을 달고 뛰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원 소속팀이었던 토트넘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적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우승 트로피 때문이었다. 자타공인 월드 클래스인 그는 소속팀과 대표팀을 통틀어 우승 트로피가 전무하다. 이는 케인이 사랑하는 토트넘을 떠나 우승 트로피를 밥 먹듯 따내는 배경이 됐다.

FC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해리 케인. 사진┃FC 바이에른 뮌헨

흥미로운 것은 케인이 이적 하루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뮌헨은 오는 13일 RB 라이프치히와 DFB 슈퍼컵(독일 슈퍼컵)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직전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DFB 포칼 우승팀의 단판 대결로 승리하면 우승컵이 주어진다.

해당 경기에 나가기 위해서는 한국 시간 오후 10시(현지 시간 오후 2시)까지 선수 등록을 마쳐야 한다. 케인의 영입이 이미 확정됐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케인 역시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빨리 팀에 합류하고 싶고, 슈퍼컵에도 출전하고 싶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하루 만에 우승컵을 들 수도 있는 해리 케인. 사진┃FC 바이에른 뮌헨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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