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하오~”…중국인 뱃길로도 한국에, 코로나 이후 3년 7개월 만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8. 12. 17:21
코로나19로 사태로 인해 화물만 운송 중이던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이 3년 7개월 만에 재개됐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중국 칭다오에서 여객 100여명을 태운 한·중 국제여객선(카페리)이 이날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들어왔다.
한·중 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으로 불리는 ‘다이공(帶工)’들도 이날 밝은 모습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적인 왕래가 끊겨 화물만 운송 중이던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이 재개된 것은 2020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여객 운송이 중단되기 이전에는 인천항을 통해 연간 약 100만명에 육박하는 여객이 한·중 국제여객선 이용할 정도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앞서 한국과 중국은 방역 정책 완화와 여객 수요를 감안해 지난 3월 20일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외교 분야에서 양국 관계 경색 등의 영향으로 4개월 동안 실제 운송에는 나서지 못했었다.
해양수산부는 다른 항로도 조속히 여객 운송이 재개될 수 있도록 중국 항만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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