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한성질하네’...“똑바로 못해!”세계적인 스타향해 ‘극대노’+카메라에 분풀이→열받은 홀란드도 ‘개무시’

김건호 기자 2023. 8. 12. 17: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반에만 두골넣었는데 불만…"펩은 절대로 만족하지 않는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023-24 시즌 개막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번리를 3-0으로 대파했다.

맨시티는 12일 오전 4시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엘링 홀란드가 전반에만 2골을 터드렸고 후반에는 로드리의 쇄기골까지 합쳐 손쉽게 승리했다. 홀란드는 이날 경기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 EFL에서 팀을 승격시킨 콤파니 감독은 트레블을 달성했던 맨시티와의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특히 콤파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레전드 수비수이다. 하지만 친정팀에 첫 패배를 당한 것이다.

맨시티의 승리였음에도 불구하고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전반전이 끝난 후 불같이 화를 냈다. 경기 후 영국 더 선은 화가 난 과르디올라 감독이 홀란드에게 소리를 지르고 스카이 스포츠 카메라에 화풀이를 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전반전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홀란드는 로드리의 헤더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번리의 골문을 갈랐다. 홀란드는 전반 36분에도 알바레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에 두골을 넣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인 홀란드였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무엇인가 불만이었나 보다. 전반전이 끝난 후 라커룸으로 향하던 홀란드를 향해서 과르디올라는 소리쳤다. 이 장면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과르디올라는 불만을 홀란드에게 터뜨렸다. 과르디올라의 질책은 무엇때문이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는 홀란드를 향해서 “완전히 그 반대였다”고 소리치는 것이 카메라에 잡혔다.

감독의 격노에 홀란드는 완전히 당황한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 언론의 판단이다. 과르디올라의 질책에도 홀란드는 아랑곳없이 그냥 가던 길을 갔다. 물론 홀란드는 헤어 밴드를 벗기는 했지만 말이다.

분이 다 풀리지 않았던지, 아니면 자신의 지적에 아무런 반응없이 그냥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홀란드에 열을 받았던지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을 따라다닌 카메라에 분풀이를 하기도 했다. 카메라를 밀친 것이다.

이같은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퍼져나가자 팬들도 반응했다. “과르디올라는 도대체 홀란드에게 무엇을 더 원하는 것인가” “과르디올라는 절대 만족하는 법이 없다”는 등 댓글을 달았다. 팬들도 도저히 과르디올라의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투의 댓글들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전반전이 끝난 후 라커룸으로 향하는 엘링 홀란드를 향해서 소리치고 있다. 하지만 홀란드는 이를 무시하고 그냥 가던 길을 가버렸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