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서 ‘사이버트럭’ 닮은 고양이 집 내놔
채민기 기자 2023. 8. 12. 17:14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내놓은 ‘고양이 집’이 화제다. 12일 디자인 웹진 디진(dezeen)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중국에서 골판지로 만든 고양이 집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로 56㎝, 세로 41㎝, 높이 25㎝ 크기로 고양이 체중 약 7.5㎏ 정도를 지탱할 수 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미래지향적 형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2019년에 공개한 픽업 트럭 모델이다. 스텔스 전투기처럼 직선으로만 이루어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정확한 발매일도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사전 예약이 100만대를 넘을 만큼 화제를 모았다.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을 두고 “테슬라의 역대 최고 제품”이라고 공언했다. 영화 속 미래의 자동차처럼 급진적인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양산 계획이 여러 차례 지연됐고, 시제품 공개 행사에서 내구성을 강조하기 위해 금속 공을 유리창에 던졌을 때 유리가 깨지는 일도 있었다. 이에 따라 테슬라에서 가장 논쟁적인 제품으로 불리기도 한다.
테슬라가 자동차 이외의 상품을 출시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 번개 모양 병에 담긴 데킬라를 출시했다. 일론 머스크가 만우절 농담으로 언급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출시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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