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의 새만금 잼버리 끝…오늘부터 귀국
[앵커]
폭염과 태풍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12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쳤습니다.
도전과제가 많았던 역대급 잼버리를 스카우트 정신으로 극복한 것에, 대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오늘부터 본격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이 세계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들로 북적입니다.
12일 간의 여정을 마친 스카우트 대원들이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출국을 시작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귀국하는 외국 대원의 안전을 위해 특별 출국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출국을 앞두고 야간시간대에 대기하는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터미널과 청사 옆 체육관에 약 4천 명 수용이 가능한 대기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잼버리 대원과 관계자만 이용 가능한 체크인 카운터와 보안검색대를 운영하고, 지원 요원 약 60명을 배치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출국장에서 잼버리 대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오늘은 7천 7백여 명의 잼버리 대원이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공사는 오는 15일까지 약 3만 4천 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4만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은 어제(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폐영식에 참석하고,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즐겼습니다.
일부 국가 대원들은 공식 일정 종료 후에도 한국에 조금 더 머무르며 우리 문화를 체험할 예정입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사전에 추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더 신청한 대원들은 한국에 남아 활동한 뒤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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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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