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마우이 카운티 산불…사망자 80명으로 늘어

양호연 2023. 8. 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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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며칠 째 계속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으로 늘어났다.

11일(현지시간)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 당국은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산불 사망자 수가 8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마우이 카운티는 "소방관들은 3건의 화재에서 모두 계속해서 화염과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체 유해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연방재난관리청 수색구조팀이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에서 마우이로 배치되고 있다. 5마리의 개가 (구조에)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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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레후·키헤이 화재 80%, 업컨트리 마우이 화재 50% 진압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하와이에서 며칠 째 계속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으로 늘어났다.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 휴양도시 라하이나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현지당국에 따르면 하와이 본섬과 마우이 섬 등 2개 카운티에서 허리케인 도라의 강풍으로 산불이 크게 번지면서 주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사진=뉴시스]

11일(현지시간)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 당국은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산불 사망자 수가 8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당국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발표한 사망자 수는 67명이었다.

이와 함께 풀레후·키헤이 화재는 80%, 업컨트리 마우이 화재는 50% 진압됐다고 마우이 카운티가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밝혔다. 마우이는 사우스·웨스트·센트럴·업컨트리·이스트 마우이로 나뉜다.

마우이 카운티는 "소방관들은 3건의 화재에서 모두 계속해서 화염과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체 유해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연방재난관리청 수색구조팀이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에서 마우이로 배치되고 있다. 5마리의 개가 (구조에)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우이 경찰서는 11일 밤 웨스트마우이의 화재로 카아나팔리 지역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발표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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