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2일간 잼버리 여정 끝…오늘부터 출국, 인천공항 인산인해

장연제 기자 2023. 8. 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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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본국으로 출국하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항사진기자단·연합뉴스〉
폭염과 태풍, 미흡한 대회 운영으로 말 많고 탈 많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12일 간의 여정 끝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태풍을 피해 새만금 영지에서 조기 철수한 뒤 각지에 흩어져 있던 4만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마지막 일정인 K팝 콘서트를 보기 위해 어제(11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으로 집결해 폐영식을 했습니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오늘(12일)부터 각국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국합니다.
서울시립대 기숙사에 머무르던 대만 대원들이 출국을 위해 짐을 꾸리고 버스에 오르는 모습. 〈영상취재=최대환 기자〉
서울시립대 기숙사에 머무르던 대만 대원들도 분주히 짐을 꾸렸습니다. 이들은 지친 기색도 보였지만, 연신 웃으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12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본국으로 출국하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항사진기자단·연합뉴스〉
〈영상취재=이현일 기자〉
인천국제공항에는 각국으로 돌아가는 대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오늘 고국으로 돌아가는 대원들은 7800여 명입니다.

인천공항 출국장에 모인 이들은 서로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오는 15일까지 3만4000명의 대원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입니다.

일부 대원들은 한국에 더 머무르며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갑니다.

정부는 모든 대원이 출국할 때까지 숙식과 교통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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