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선수'이수진3 · '루키'김민선7, KLPGA 두산건설 위브 2R 선두권…첫 우승 도전

백승철 기자 2023. 8.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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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는 동명이인을 구분하기 위해서 이름에 숫자를 붙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 '추전 선수'로 참가 기회를 잡은 이수진3는 12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735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15번홀(파5)에서도 1.7m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은 이수진3는 17번홀(파3) 버디를 더하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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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We've)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이수진3, 김민선7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는 동명이인을 구분하기 위해서 이름에 숫자를 붙이기도 하다.



 



KLPGA 투어에서 이렇다 할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수진3(27)와 김민선7(19)이 올해 신설 대회인 두산건설 위브(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번 대회에 '추전 선수'로 참가 기회를 잡은 이수진3는 12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735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된 이수진3는 오후 5시 현재 전날보다 22계단 도약하며, 김민선7와 함께 클럽하우스 공동 선두로 홀아웃했다.



김민선7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두 계단 상승, 리더보드 최상단에 합류했다.



 



이수진3는 4번홀(파5) 페어웨이 벙커에서 날린 세 번째 샷을 홀 3m 근처에 붙여 첫 버디를 낚았고, 6번홀(파4) 5.4m 버디 퍼트로 떨구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파4홀 3개가 나란히 늘어선 10, 11, 12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특히 11~12번홀에선 1.5m 안팎의 퍼트를 남겼을 정도로 날카로운 샷감을 선보였다.



 



15번홀(파5)에서도 1.7m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은 이수진3는 17번홀(파3) 버디를 더하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하지만 선두를 의식한 듯,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7.2m 이내에서 3퍼트 실수를 범하면서 이날 첫 보기가 나왔다.



 



2017년에 KLPGA 정규투어 루키 시즌을 보낸 이수진3는 앞서 1부 투어 대회에 71번 출전해 5번 톱10에 들었고, 2019년 보그너MBN 여자오픈 5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는 2부 드림투어와 병행해왔다.



 



신인상 포인트 10위를 기록 중인 루키 김민선7은 전반에 3개 버디를 골라냈다. 이후 14번홀(파3)에서 낚은 0.5m 버디와 15번홀(파5) 보기를 맞바꿨다.



 



김민선7은 이번 시즌 17개 대회에 참가해 7번 컷 통과했고, 5월 E1채리티 오픈(7위)에서 한 차례 톱10에 들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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