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리카이넨 감독 "이준, 대한항공 에이스 돼야 한다"

박대로 기자 2023. 8.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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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준을 차기 에이스로 꼽았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12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삼성화재전에서 세트점수 1-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저번에도 이준이 에이스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며 "오늘 경기에서도 중간에 이준이 (공격을) 끌고 갔는데 그런 모습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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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오늘 경기 공격 이끌어…좋은 경험 했다"
"새로운 스타일의 상대와 대결 많이 하겠다"
[구미=뉴시스]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2023.08.12.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준을 차기 에이스로 꼽았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12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삼성화재전에서 세트점수 1-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패하기는 했지만 아웃사이드히터로 출전한 이준의 활약은 빛났다. 프로 3년차 이준은 이날 가로막기 2개 포함 24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등 군계일학이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저번에도 이준이 에이스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며 "오늘 경기에서도 중간에 이준이 (공격을) 끌고 갔는데 그런 모습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구미=뉴시스]대한항공 이준. 2023.08.12.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틸리카이넨 감독은 상대팀 삼성화재의 이날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삼성화재 수비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공격 부분도 강했다"며 "누구 한 명을 꼽기는 어렵다. 전반적으로 삼성화재 공격수들이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시즌 개막 전까지 선수들에게 새로운 스타일의 배구를 경험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3 문경국제대학배구대회에 참가하는 UC어바인 선수들과 연습 경기를 한다"며 "이후 일본 전지훈련을 갔다가 복귀한다. 한국에 올림픽 예선 캠프를 차리는 핀란드 대표팀과도 경기를 한다. 새로운 스타일에 적응할 수 있게 새로운 상대와 대결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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