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두오래물축제, 방문객 '북적'

오영재 기자 2023. 8. 12.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꾸라지 잡기 체험은 아이들이 쉽게 체험할 수 없는 것이어서 오늘 꼭 해보려고 해요."

아울러 축제장 내 물놀이장에서 진행된 '맨손 광어·미꾸라지 체험'이 너나할 것 없이 인기를 끌었다.

경기도에서 가족들과 여행을 온 관광객 B(30대)씨는 "미꾸라지 잡기 체험 같은 행사는 평소에 할 수 없는 것 같아 오늘 꼭 해보려고 한다"며 "아이들도 많이 기대하고 있는데, 잡을 수 있을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어·미꾸라지 잡기 체험 인기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2일 오후 제주시 도두동 오래물광장에서 열린 제21회 도두오래물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맨손 미꾸라지 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23.08.12.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미꾸라지 잡기 체험은 아이들이 쉽게 체험할 수 없는 것이어서 오늘 꼭 해보려고 해요."

제21회 제주 도두오래물축제 개막 2일차를 맞은 12일 제주시 도두1동 오래물광장 축제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오전부터 제주에선 낮 기온이 33도가 넘어가는 등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푹푹 찌는 날씨 속 아이들은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식히는 데 여념이 없었다. 아울러 축제장 내 물놀이장에서 진행된 '맨손 광어·미꾸라지 체험'이 너나할 것 없이 인기를 끌었다.

초등학생 자녀들과 온 도민 A(40대)씨는 "평소에도 도두오래물 광장 물놀이장을 찾고 있다"며 "다른 곳에서는 자리세 명목으로 테이블 사용료를 받기도 하는데 여기는 그런 게 없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따가 광어 잡기 체험을 하는데, 꼭 잡고 말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에서 가족들과 여행을 온 관광객 B(30대)씨는 "미꾸라지 잡기 체험 같은 행사는 평소에 할 수 없는 것 같아 오늘 꼭 해보려고 한다"며 "아이들도 많이 기대하고 있는데, 잡을 수 있을진 모르겠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2일 오후 제주시 도두동 오래물광장에서 열린 제21회 도두오래물축제장에서 방문객이 맨손 미꾸라지 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23.08.12. oyj4343@newsis.com

이날 미꾸라지 잡기 체험을 통해 미꾸라지를 잡은 C양은 "미꾸라지가 미끄럽고 빨라서 잡기 어려웠지만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날(11일) 개막한 도두오래물축제는 일요일인 13일까지 치뤄진다. 축제 마지막 날에도 맨손 잡기 체험이 운영되고, 요트, 카약, 제트보트 등 수상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오래물'은 도두동에 흐르는 용천수 중 한 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