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 사망자 80명으로 늘어…"화재 85% 진압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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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며칠 째 계속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으로 늘어났다.
11일(현지시간)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 당국은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산불 사망자 수가 8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당국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발표한 사망자 수는 67명이었다.
하와이주 수사당국은 화재가 일어나는 와중에도 경보 사이렌이 울리지 않았다는 등 부실 대응 의혹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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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에도 산불로 대피…당국 '부실 대응' 의혹 수사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하와이에서 며칠 째 계속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으로 늘어났다.
11일(현지시간)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 당국은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산불 사망자 수가 8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당국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발표한 사망자 수는 67명이었다.
이어 마우이섬 서쪽 카아나팔리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현재 산불이 85% 정도 진화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하와이 마우이섬 서부 해안에서 발생한 산불은 인근에서 발생한 허리케인의 강풍을 타고 해안가 마을인 라하이나를 빠르게 집어삼켰다.
화재가 발생한 마우이섬에는 불길을 피해 바다로 뛰어든 이들의 시신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 또 화재가 잡힌 뒤 건물 내부 수색이 시작되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화재로 마우이섬의 건물 1700여채가 불탔고, 라하이나에서만 270여채의 건물이 잿더미로 변했다.
하와이주 수사당국은 화재가 일어나는 와중에도 경보 사이렌이 울리지 않았다는 등 부실 대응 의혹을 조사 중이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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