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호 "결승서 파나소닉 다시 만나면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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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컵 결승에 진출한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 신장호가 예선에서 졌던 일본팀 파나소닉을 결승에서 다시 만나 설욕하고 싶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12일 오후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대한항공전에서 3-1(25-18 22-25 25-22 25-22)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신장호는 결승 상대로 파나소닉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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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팀 분위기로 가는 게 좋은 것 같다"
[구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코보컵 결승에 진출한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 신장호가 예선에서 졌던 일본팀 파나소닉을 결승에서 다시 만나 설욕하고 싶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12일 오후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대한항공전에서 3-1(25-18 22-25 25-22 25-22)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아웃사이드히터로 나선 신장호는 서브 득점 2개 포함 22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신장호는 결승 상대로 파나소닉을 지목했다. 삼성화재는 전날 열린 조별예선 3차전에서 파나소닉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석패했다. 신장호는 "일본이고 한일전이고 하니 이기고 싶다. 다시 붙으면 이길 수 있다"며 "이기려면 범실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장호는 전날 풀세트 접전에도 불구하고 이날 대한항공에 승리를 거둔 데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어려운 경기를 이겨서 좋다"며 "밤에 잠도 못 자고 체력적으로 어려웠다"고 말했다. 경기가 늦게 끝나면 각성 상태가 유지돼 밤에 잠들기 어렵다는 게 신장호의 설명이다.
신장호는 팀 분위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래 성적이 안 좋으면 분위기가 다운되는데 신경 쓰지 않고 밝은 분위기로 가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23점을 올린 박성진도 팀 전반적으로 기량이 향상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저는 작년에 시합을 많이 안 뛰었지만 서브가 세진 것 같다"며 "유효 블로킹이나 어택 커버로 잡아줄 때 마지막 볼 처리까지 해서 득점이 나오는 게 좋아진 것 같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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