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전설의 빠던' 바티스타, 은퇴식 위해 토론토와 1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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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통산 344홈런을 기록한 거포 호세 바티스타(43)가 공식 은퇴식을 갖는다.
토론토에서 10시즌 동안 1,2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 288홈런 766타점 OPS 0.878을 기록한 바티스타는 6번의 AL 올스타 선정, 3번의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며 황금기를 보냈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바티스타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카를로스 델가도(336홈런)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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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344홈런을 기록한 거포 호세 바티스타(43)가 공식 은퇴식을 갖는다.
바티스타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은퇴식을 위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일 계약을 맺었다. 그는 1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다.
바티스타는 빅리그 통산 15시즌을 뛰며 1,798경기 타율 0.247, 344홈런 975타점 OPS 0.836의 기록을 남겼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시즌 동안 토론토에서 뛰며 전성기를 보낸 바티스타는 2010년(54홈런)과 2011년(43홈런) 2시즌 연속 아메리칸 리그(AL) 홈런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54홈런은 토론토 프랜차이즈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기도 하다.
토론토에서 10시즌 동안 1,2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 288홈런 766타점 OPS 0.878을 기록한 바티스타는 6번의 AL 올스타 선정, 3번의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며 황금기를 보냈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바티스타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카를로스 델가도(336홈런)가 유일하다.
특히 2015년 AL 디비전시리즈 5차전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가을야구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3-3으로 맞선 7회 말 바티스타는 결승 스리런 홈런을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다 힘차게 배트를 내던졌다. 이 장면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배트플립 명장면으로 남았다.
바티스타는 계약 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가 은퇴했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공식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며 "토론토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고 내일(13일 은퇴식)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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