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소멸됐지만 러시아 연해주에 큰비

경계영 2023. 8. 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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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카눈'이 열대성 저압부로 약해졌지만 12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일부 지역에 호우로 이어졌다.

연해주 당국은 이날 오전까지 러시아 극동 지역과 아시아 지역에서 주택 543채와 도로 여러 곳이 침수됐다고 발표했다.

일본과 한반도를 거친 태풍은 열대성 저압부로 약해졌지만 이번 주말 동안 러시아에 예년보다 두 배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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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지역서 주택 543채 침수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카눈’이 열대성 저압부로 약해졌지만 12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일부 지역에 호우로 이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피령은 연해주 우수리스크(Ussuriysk)와 스파스크달니(Spassk-Dalny) 등에 발령됐다.

연해주 당국은 이날 오전까지 러시아 극동 지역과 아시아 지역에서 주택 543채와 도로 여러 곳이 침수됐다고 발표했다.

일본과 한반도를 거친 태풍은 열대성 저압부로 약해졌지만 이번 주말 동안 러시아에 예년보다 두 배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서울썸머비치 물놀이장의 시설물·펜스가 강풍에 대비해 눕혀져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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