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일 평화우호조약 45주년 맞아 日에 조약정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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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2일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5주년을 맞아 일본에 조약 정신을 강조하며 양국 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기자 문답 형식의 입장문을 통해 "45년 전 중국과 일본은 평화 우호조약을 체결해 법률 형식으로 평화·우호·협력을 견지하고 양국 교류를 위한 원칙과 방향을 확립했다"며 "45년간 중·일 관계는 큰 발전을 이뤘고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줬으며 지역과 세계의 번영·안정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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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12일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5주년을 맞아 일본에 조약 정신을 강조하며 양국 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기자 문답 형식의 입장문을 통해 "45년 전 중국과 일본은 평화 우호조약을 체결해 법률 형식으로 평화·우호·협력을 견지하고 양국 교류를 위한 원칙과 방향을 확립했다"며 "45년간 중·일 관계는 큰 발전을 이뤘고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줬으며 지역과 세계의 번영·안정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중일은 1972년 중국의 전쟁배상 청구권 포기 등을 골자로 하는 첫 번째 정치문서인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국교를 정상화했다.
이어 1978년 선린우호, 상호 불가침, 내정 불간섭, 패권 불추구 등을 핵심으로 하는 평화 우호조약을 맺었다.
그러나 최근 미·일 협력 심화, 센카쿠(댜오위다오) 문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문제 등으로 심각한 갈등에 빠져 있으며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이날은 대변인 입장문만 나왔을 뿐 별도의 기념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대변인은 "현재 중일 관계는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단계에 있다"며 "일본이 중국과 함께 조약 정신을 되새기고 조약의 합의를 지키며 정치적 기반을 수호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며 "간섭과 장벽을 제거하고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는 중·일 관계 구축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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