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행 좌절’ 틸리카이넨 감독의 다짐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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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져 시즌에 돌아오겠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12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4강전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1-3(18-25 25-22 22-25 22-25)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대한항공은 주축들의 대표팀 차출로 10명이 가용 자원이었다.
4강 진출이 좌절된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틸리카이넨 감독의 표정은 마냥 어둡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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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구미=박준범기자] “더 강해져 시즌에 돌아오겠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12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4강전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1-3(18-25 25-22 22-25 22-25)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대한항공은 주축들의 대표팀 차출로 10명이 가용 자원이었다. 그럼에도 4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4강 진출이 좌절된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틸리카이넨 감독의 표정은 마냥 어둡지 않았다. 그는 “삼성화재는 환상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강한 공격들이 잘 들어왔다. 그런 것들이 우리를 힘들게 했다. 축하를 전한다”라며 “경기에서 패하면 기분이 좋지는 않다. 그래도 선수들이 새로운 도전을 받아 들였고, 대회를 통해 얻은 것도 교훈도 있다. 더 강해져 시즌에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최대 수확은 이준이다. 이준은 이날도 팀 내 최다인 24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도 51.16%였다. 곽승석(16득점·공격 성공률 26.83%)이 부진한 가운데 이준이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대회 전에도 그랬지만 이준이 우리 팀 에이스가 돼야 한다는 이야기했다. 이준이 경기 도중 팀을 캐리하는 장면이 있었다. 긍정적으로 본다”고 만족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포지션 파괴를 주저없이 펼치는 등 인상적인 배구를 선보였다. 세터가 공격에 나서는 등 여러 실험을 감행했다. 이날도 한선수와 정진혁이 함께 투입돼 위치를 바꾸며 공격을 시도했다. 틸리카이네 감독은 “우리는 포지션을 바꾸면서 유연한 운영했다. 이 부분이 유효했다.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명의 선수가 기술 한 가지씩만 추가하면 10가지다. 팀적으로 봤을 땐 엄청나게 크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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