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임직원 신변 위협글 작성한 20대 남성 구속
박상후 기자 2023. 8. 12. 16:33
SM 임직원 관련 신변 위협글 작성자 A 씨가 구속됐다.
12일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최근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숲역 SM엔터테인먼트 임직원만 골라 9명 죽이겠습니다'며 신변 위협글을 게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멤버들 10년 동안 좋아했지만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 등으로 전한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홧김에 작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등을 통해 구체적인 범행 계획을 세우는 등 치밀하게 준비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A 씨의 주장은 신빙성이 없다고 본 뒤 구속했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원터를 흉기로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도 업로드 됐다.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삭제됐지만 SNS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윈터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됐다. 당사는 이를 확인한 즉시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했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호 인력을 강화해 금일 에스파 출국 시 경호 인력 및 공항 경찰의 협조로 안전하게 출국했다. 경찰에서도 최근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어제와 오늘 당사 사옥을 방문해 보안 및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12일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최근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숲역 SM엔터테인먼트 임직원만 골라 9명 죽이겠습니다'며 신변 위협글을 게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멤버들 10년 동안 좋아했지만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 등으로 전한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홧김에 작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등을 통해 구체적인 범행 계획을 세우는 등 치밀하게 준비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A 씨의 주장은 신빙성이 없다고 본 뒤 구속했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원터를 흉기로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도 업로드 됐다.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삭제됐지만 SNS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윈터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됐다. 당사는 이를 확인한 즉시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했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호 인력을 강화해 금일 에스파 출국 시 경호 인력 및 공항 경찰의 협조로 안전하게 출국했다. 경찰에서도 최근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어제와 오늘 당사 사옥을 방문해 보안 및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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