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1.2m 수영장 뛰어 들다 머리 '쿵'…가평서 또 다이빙 사고

정혜윤 기자 2023. 8. 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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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 얕은 수영장에서 다이빙 입수를 시도하다 20대 남성이 다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수심이 얕은 국내 일반 수영장에서 다이빙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게 좋다.

12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0분쯤 경기도 가평군 상면 한 펜션의 야외수영장에서 20대 남성이 다이빙하다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

같은 지역 한 펜션 야외수영장에서 20대 남성이 다이빙하다 목과 허리 등을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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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수심이 얕은 수영장에서 다이빙 입수를 시도하다 다치는 20대 남성이 다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023.07.26.


수심이 얕은 수영장에서 다이빙 입수를 시도하다 20대 남성이 다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수심이 얕은 국내 일반 수영장에서 다이빙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게 좋다.

12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0분쯤 경기도 가평군 상면 한 펜션의 야외수영장에서 20대 남성이 다이빙하다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 사고가 난 수영장 깊이는 1.2m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목 부위 통증 등을 호소해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수도권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8일에도 가평군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지역 한 펜션 야외수영장에서 20대 남성이 다이빙하다 목과 허리 등을 크게 다쳤다. 수심이 1m 깊이밖에 안 돼 이 남성은 의식을 회복했지만, 사지가 마비된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빙은 수심이 3m 이하인 곳에서는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미국 척추 손상연구센터에 따르면 다이빙을 위한 안전규격은 깊이는 3m로 수심이 2m 안팎인 국내 일반 수영장에서는 다이빙하기 위험하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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