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올게요 고마워요 한국"…4만여 대원 귀국행렬
[앵커]
K팝 라이브 콘서트를 끝으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식일정이 마무리 되면서 4만여 대원들의 귀국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과 태풍, 새만금 조기 철수까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대원들은 매일 새로운 경험을 쌓으며 한국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담아간다고 말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저녁까지 이어진 K팝 콘서트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음 날 숙소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한 잼버리 대원들.
비행편 시각에 맞춰 아침부터 이동해 피곤할 법도 한데, 젊은 대원들은 여전히 밝고 활기찬 모습이었습니다.
공항에서 만난 잼버리 대원들은 한국에서 문화 체험과 K팝 라이브 콘서트가 정말 기억에 남고 다음에 한국에 또 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파울라 리베라·카르멘 이달고 / 칠레 잼버리팀 대원들> "K팝 콘서트 정말 놀라웠어요. 매일매일 기다렸어요. 정말 행복했고 훌륭했어요."
피곤하고 힘든 순간 역시 어린 대원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었습니다.
<마르쿠스 라르손 / 스웨덴 잼버리팀 서포터> "대원들에게 매일매일 새로운 경험의 연속이었습니다. 대원들이 다음에 한국에 오면 뭐할지도 정해 놓았다고 했습니다."
대원들은 잼버리 기간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온 친구들을 사귀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한국 국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정부도 마지막 잼버리 대원이 한국을 떠나는 순간까지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정부는 대통령님의 지시에 따라 이후 진행되는 숙식·교통·문화체험·관광 등에 대해서도 최대한 지원할 예정입니다."
4만여 대원들은 각자 비행편 일정에 맞춰 다음 주까지 출국 행렬을 이어가는데, 일부 대원들은 한국에서 좀 더 일정을 진행하며 문화 체험과 도심 관광을 즐기게 됩니다.
12일간의 잼버리 행사 기간, 폭염과 태풍에 새만금 조기 철수까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젊은 대원들은 한국에서 쌓은 새로운 경험을 안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잼버리 귀국 #K팝 콘서트 #출국 지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