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 리미트 브레이커스 프리시즌, '루나' 장경호 참가한 트릭스터 포함 4강팀 확정

이한빛 2023. 8. 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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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16강과 8강 끝에 4강에 오를 팀들이 결정되었다.

12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T1 베이스캠프에서 진행된 '파이널판타지14 리미트 브레이커스 프리시즌'에서 먼작귀, 코치차이, 트릭스터, 90002가 8강을 뚫고 9월로 예정된 4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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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16강과 8강 끝에 4강에 오를 팀들이 결정되었다.

12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T1 베이스캠프에서 진행된 '파이널판타지14 리미트 브레이커스 프리시즌'에서 먼작귀, 코치차이, 트릭스터, 90002가 8강을 뚫고 9월로 예정된 4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8강 1경기는 먼작귀와 저메추의 대결로 펼쳐졌다. 1라운드 팔라이스트라에서 저메추가 먼저 크리스탈 운반을 시작했으나, 먼작귀가 기공사를 필두로 한타에서 대량의 킬을 올리고 크리스탈을 적 거점 인근까지 옮겼다. 저메추도 반격을 시도했으나, 후반 한타에서 먼작귀가 대승을 거두며 1:0으로 앞서나갔다. 2라운드 화산심장에선  먼작귀가 먼저 킬을 따내며 크리스탈 운반을 시작했다. 먼작귀 닌자 '히미코'는 한타 때마다 승전보를 울리며 저메추를 압박했고, 여유롭게 체크포인트를 통과했고 그대로 상대 거점에 도착해 2:0 완승을 거뒀다.

2경기는 예선 1위를 차지했던 바르고고운말팀이 코치차이와 맞붙었다. 1세트 팔라이스트라에서 코치차이가 선 이니시에이팅으로 주도권을 잡고 운반을 시작했다. 코치차이는 한 번도 흐름을 남겨주지 않으며 안정적으로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바르고고운말팀은 1세트 패배 후 선수 교체를 시도했지만, 2세트 화산심장에서도 매섭게 상대를 몰아붙여 낙승을 거두며 4강에 합류했다.
3전 프로게이머 '루나' 장경호가 있는 트릭스터와 투 힐러 조합의 수산심장에서 승부를 펼쳤다. 1세트 팔라이스트라에서 트릭스터는 노데스로 압승을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화산심장에서 트릭스터는 상대를 한 명씩 점사해 리스폰을 꼬았고, 유지력을 바탕으로 버티는 수산심장을 뚫어내고 4강행 티켓을 따냈다.
8강의 마지막 경기는 90002와 잘하셨어요!! 팀이 장식했다. 1세트에서 90002가 전원 처치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하며 그대로 경기를 끝내는 듯 했다. 잘하셨어요!!는 최대한 버텨내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결국 90002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날 과거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던 '루나' 장경호도 대회에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트릭스터 팀으로 참가한 장경호는 경기 승리 후 오랜만의 대회 참가에 대해 "3~4년 만의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오기 전에 잠을 못 잤는데, 와서 금방 적응하고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할 수 있는 여유를 찾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경호는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에 대해 "오버워치와 리그 오브 레전드 두 가지 요소가 섞여있는 콘텐츠여서 적응이 쉬웠다"라고 설명한 후, "지금 하던대로 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예전부터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8강 소감을 전했다. 90002는 여세를 몰아 2세트까지 승리하며 4강행 막차에 탑승했다.

한편, 리미트 브레이커스 프리시즌 4강과 결승은 오는 9월 16일 토요일 서울권 내에서 진행 예정이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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