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미국, 신흥국 발전 원하지 않는다..세계 최대 불안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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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은 세계 최대 불안 요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미국은 단극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 등 신흥국들의 발전과 진흥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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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은 세계 최대 불안 요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미국은 단극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 등 신흥국들의 발전과 진흥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독립을 위해 미국에 기대고 있는 대만 독립 세력을 묵인하고 지원해 중국의 레드 라인을 위반하고, 공정 경쟁의 가식을 벗고 다른 국가들에게 중국에 대한 일방적인 보호주의를 강요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행동들은 미국의 신뢰를 손상시킬 뿐이며 미국이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큰 불안 요인이 됐음을 세계에 증명할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왕 위원은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가들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0일~13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순방 중으로, 지난달 말 친강 전 외교부장 면직 후 다시 외교부장으로 복귀한 뒤 첫 해외 방문입니다.
이들 국가들은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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