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한의사회, 고성서 '희망·사랑나눔 한의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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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한의사회는 12일 강원 고성군 간성읍 고성생활체육관에서 '희망·사랑나눔 한의의료 봉사'를 했다.
오명균 도 한의사회장은 "2020년 코로나로 미뤄졌던 강원도 고성 의료 봉사를 이제야 하게됐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고성 산불, 태풍 피해 등으로 소중한 것을 잃은 분들과 지역에 계신 어르신, 취약계층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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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도한의사회는 12일 강원 고성군 간성읍 고성생활체육관에서 '희망·사랑나눔 한의의료 봉사'를 했다. 저소득·노약층 등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 영위를 위한 의료서비스다.
14일 낮 1시까지 이어지는 이번 '희망·사랑' 나눔 한의의료봉사에는 오명균 도한의사회장, 공이정 원주인덕한의원장을 비롯한 강원도한의사회 20명과 한국전력공사 강릉·속초지사 20명, 국민건보공단 속초지사 2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도한의사회는 의료 시설 부족, 경제적, 신체적인 이유 등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했던 취약·노약층에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전력공사 강릉속초고성지사는 취약 지역민들에게 전력 설비 등 노후화 된 설비들을 점검·교체해 정주 여건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건보공단 속초지사는 취약·노약 지역민의 어려움 등을 청취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약계층의 빨래 봉사와 한의사회의 의료봉사를 지원하고 있다.
도 한의사회는 2010년 이후 원주에서 요양원과 교통취약지를 살피며 봉사를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뜻을 함께한 의사들이 모여 여름 휴가 대신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오지, 의료기관이 없는 면단위를 찾아다니며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원주의 '허임'으로 불리며 많은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이정 인덕한의원장은 의료 봉사에 많은 지원을 한 함명준 고성군수에게 감사를 전하며 "최근 태풍으로 인한 수해로 못 온 분이 많은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고성생활체육관을 방문해 진료혜택을 받아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4시 기준 100여명의 지역민들이 진료를 받았다.
오명균 도 한의사회장은 "2020년 코로나로 미뤄졌던 강원도 고성 의료 봉사를 이제야 하게됐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고성 산불, 태풍 피해 등으로 소중한 것을 잃은 분들과 지역에 계신 어르신, 취약계층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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