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훌륭하다" 칭찬한 이 게임…이용자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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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도 인정한 액티비전블리자드의 대작 게임 '디아블로 IV(4)'가 신규 패치로 재무장했다.
디아블로 4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지난 9일 1.1.1 패치를 통해 ▲전 직업(클래스)에 대한 밸런스 조정(야만용사와 원소술사 상향) ▲몬스터 밀집도 증가 ▲60레벨 이상 보스 체력 증가 등을 게임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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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훌륭하다" 평가…트위터에 플레이 사진 올리기도
시즌1 시작과 함께 이용자 혹평…신규 패치로 분위기 반전 모색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글로벌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도 인정한 액티비전블리자드의 대작 게임 '디아블로 IV(4)'가 신규 패치로 재무장했다. 이전 패치의 하향(너프) 조정과 유저 편의성 문제, 각종 버그로 돌아섰던 게임 이용자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지 주목된다.
디아블로 4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지난 9일 1.1.1 패치를 통해 ▲전 직업(클래스)에 대한 밸런스 조정(야만용사와 원소술사 상향) ▲몬스터 밀집도 증가 ▲60레벨 이상 보스 체력 증가 등을 게임에 적용했다.
디아블로 4는 블리자드가 11년 만에 출시한 디아블로 시리즈 후속작이다. 2012년 출시돼 3000만장 이상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운 '디아블로3'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이 게임은 지난 6월 12일(현지시간) 출시 5일만에 글로벌 매출 6억6600만 달러(약 8591억 원)을 기록했다. 블리자드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된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서도 인기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에 따르면 지난 7월31일~8월6일까지 한주간 '디아블로4'의 국내 PC방 점유율은 7위다.
전 세계 유명 인사인 일론 머스크도 디아블로 4를 즐기는 사진을 X(트위터)에 공유하기도 했다. 그의 디아블로4 캐릭터 닉네임은 'Monkeyballs'로 알려졌다. 최근엔 자신의 X 계정 "디아블로 4는 훌륭한 게임"이라며 게임을 만든 블리자드 팀을 칭찬했다. 또 그는 이전 디아블로 시리즈를 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디아블로 1, 2는 훌륭했으나 디아블로 3는 좋지 않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첫 번째 시즌 '악의 종자'가 시작되고 1.1.0 패치가 적용되면서 이용자들의 평가는 부정적이었다. 너프성 패치와 유저 편의성 문제, 각종 버그로 이용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에 시달렸다. 7월 19일 1.1.0 패치 노트가 공개된 직후 글로벌 비평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는 게이머 평점이 0점으로 혹평을 받았다.
이에 블리자드는 7월 22일 긴급 라이브 방송인 '캠프파이어 챗'을 통해 1.1.0 패치 방향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적용한 것이 1.1.1 패치다. 현재 이용자들은 기존의 가장 큰 문제였던 야만용사와 원소술사에 대한 상향 조정에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엔 국내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버거킹, 빽다방, CJ제일제당 등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슈가와 함께 작업한 '릴리트(디아블로 IV 테마곡)'의 공식 뮤직비디오도 공개하고, 더 현대 서울에 팝업 스토어를 여는 등 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디아블로 4는 전작으로부터 50년 후를 배경으로 한다. 성역으로 소환된 악마 '릴리트'가 주역이다. 시리즈 중 처음으로 오픈월드가 제공되며 120개 이상의 던전이 구현됐다. 디아블로 4는 윈도우 PC,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원, 플레이스테이션5·4에서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와 진행 데이터 동기화를 지원하며, 최대 4인이 함께하는 협동 모드와 콘솔에서는 2인 협동 모드도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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