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걸려고”…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올라가던 민노총 4명 체포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3. 8. 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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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지난 4월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세종대왕 동상을 세척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2일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왕 동상에 현수막을 걸려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 4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김은형 부위원장 등 민주노총 조합원 4명은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퍼포먼스를 하던 중 현수막을 걸기 위해 동상 위에 올라가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들은 이날 낮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동대 전국 순회 일정을 마무리하며 해단식을 한 뒤 퍼포먼스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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