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같았던 마약 왕자 체포 작전, 영혼 갉아먹는 마약(차달남)[종합]
[뉴스엔 이하나 기자]
전 세계에서 펼쳐진 마약과의 전쟁이 공개 됐다.
8월 12일 방송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영혼을 갉아먹는 마약과의 전쟁’ 차트가 공개 됐다.
1위는 마약 왕자 생포 작전이다. 2019년 멕시코 정부는 전설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아들 오비디오 구스만을 체포했으나, 도심 한복판에서 격렬한 총격전을 벌이고 시민들을 살해한 카르텔 조직원들의 공격에 오비디오를 석방했다. 이후 멕시코 정부는 수많은 병력에 각종 무기를 동원해 추적 끝에 2023년 1월 오비디오를 다시 체포했고, 카르텔과 지상전, 공중전까지 벌였다. 멕시코 정부는 오비디오를 체포한 후 군 항공기에 태워 멕시코 최고 보안 교도소에 수감시켰다.
2위는 현시점 최악의 마약이다. 악마의 마약 펜타닐은 중추 신경과 뇌신경을 마비시키고, 끊었을 때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한다. 강력한 진통제로 개발된 펜타닐은 2010년부터 마약으로 오용돼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3위는 세계 3대 마약왕 중 하나인 아시아 마약왕 체 치 롭이다. 마약을 대량 판매하다 체포돼 종신형을 받았던 체 치 롭은 거짓말로 감형받아 9년을 복역한 후 내전으로 혼란한 미얀마로 도피해 마약조직을 만들어 기업처럼 마약을 생산, 유통했다. 각국의 거대 폭력 조직과 협업해 전 세계에 마약을 판매해 아시아, 태평양 마약 시장의 70%를 점유했던 그는 오랜 기간 경찰을 농락하며 도피하던 중 2021년 1월 체포 됐다.
4위는 의도치 않게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이다. 미국의 한 여성은 가족 여행 중 화장실에 가려고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했다가 마약이 묻어있던 1달러 지폐를 만졌다가 고통을 느끼고 쓰러졌다. 이 외에도 엄마가 임신 중 마약을 하면서 태어나기 전부터 마약에 중독된 아이가 금단증상으로 온몸에 경련이 온 아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5위는 기상천외한 마약 밀수다. 스페인 공항에서는 한 남성이 코카인 가루로 만들어진 깁스를 하고 마약 밀반입을 하려다 체포됐다. 2009년 멕시코 해군은 미국행 배를 수색하던 중 마약 약 1톤을 발견해 모두 압수했다. 범인들은 수많은 냉동 상어의 배에 마약을 숨겼다.
6위는 코카인 대모의 최후다. 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콜롬비아에서 미국으로 코카인을 최초로 밀매한 그리셀다 블랑코는 자신의 마약 사업에 방해되는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하며 약 2조 5,800억 원 가치의 부를 축적했다. 경찰 눈을 피해 미국 전역에 숨어 코카인 밀수를 하던 그리셀다는 1985년 42세에 체포돼 20년 형을 선고받았다. 석방 후 콜롬비아로 추방된 그리셀다는 69세에 괴한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7위는 마약 때문에 인간이길 포기한 엄마다. 미국에서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11세 딸과 살아가던 30대 여성은 돈이 없어 마약을 구할 길이 없자 마약을 받는 대가로 11세 딸을 넘겨 성폭행을 하도록 했고, 딸에게 마약을 시키기까지 했다.
8위는 콜롬비아 마약왕 체포 작전이다. 2009년부터 콜롬비아 정부는 미국과 손잡고 전 세계 마약의 70%를 유동시켜 엄청난 부를 쌓은 다이로 안토니오 우스가 체포 작전을 펼쳤다. 우스가 체포를 위해 한화 약 68억 원의 현상금까지 내걸었던 두 국가는 2021년 10월 우스가의 은신처를 파악했고, 특전사 500명, 완전무장 헬리콥터 22대 등을 동원해 우스가르 체포했다. 우스가는 미국으로 인도돼 한화 약 2,814억 4,800만 원의 마약 수익금을 미국 정부에 넘겼다.
9위는 신종 마약들과의 전쟁이다. 필로폰과 유사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식욕억제제 일명 나비약은 새벽부터 사람들이 병원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가 하면 대리 처방을 받아 중고 시장에서 거래되는 등 문제로 우려를 낳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 유행 중인 일명 좀비 마약은과도하게 공격성이 높아지고 고열로 인한 근육 파열과 신장에도 무리를 줘 평생 투석을 받아야 할 수 있는 부작용에도 강한 중독성과 싼 가격으로 너무 쉽게 마약에 접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10위는 미얀마 정부는 마약을 불태운다다. 골든 트라이앵글이라 불리는 미얀마, 태국, 라오스 접경지역은 세계 마약류의 25%가 제조된다. 이에 미얀마 정부는 매년 마약 퇴치의 날에 수천억 원어치의 마약 공개 화형식을 진행한다. 올해는 한화 약 6천억 원 상당의 압수된 마약을 불태웠다.
(사진=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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