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에 평화우호조약 합의 준수 촉구…"간섭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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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평화우호조약 체결 45주년을 맞은 12일 중국은 일본을 향해 간섭과 방해 대신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관계 구축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12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중·일평화우호조약 체결 45주년의 의미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45년 전 중국과 일본은 평화우호조약을 체결해 법으로 중일 양국이 평화, 우호, 협력을 견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쌍방의 교류를 위해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새로운 원칙과 방향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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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중·일평화우호조약 체결 45주년을 맞은 12일 중국은 일본을 향해 간섭과 방해 대신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관계 구축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12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중·일평화우호조약 체결 45주년의 의미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45년 전 중국과 일본은 평화우호조약을 체결해 법으로 중일 양국이 평화, 우호, 협력을 견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쌍방의 교류를 위해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새로운 원칙과 방향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중일 관계에 대한 평가에 관해선 "지난 45년 동안 중일 관계는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고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었으며, 지역과 세계의 번영과 안정을 효과적으로 촉진했다"고 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현재 중일 관계는 개선·발전의 매우 중요한 단계에 있다"며 일본에 관계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 측은 중국과 함께 조약체결 45주년 기념을 계기로 조약의 정신을 되새기고, 조약의 합의를 준수하며, 정치적 기반을 유지하고, 협력과 호혜를 강화하며, 간섭과 방해를 배제하고,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중일관계 구축에 함께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12일 중·일평화우호조약 체결 45주년을 맞은 가운데 내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의 회담이 점쳐지고 있다. 아직 양국 관계는 해결하지 못한 현안을 둘러싸고 냉랭한 상태지만, 현안에 대해 각각 다른 생각을 가진 양 정부가 서로를 살피며 가을 정상회담을 모색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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