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원들 출국···12일간의 대장정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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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에 휩싸였던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던 대원들이 12일 출국길에 올랐다.
전날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폐영식과 K팝 공연으로 잼버리의 공식일정은 종료됐지만 일부 국가의 잼버리 대원들은 출국 일정을 미루고 한국에서 문화탐방과 관광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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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에 휩싸였던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던 대원들이 12일 출국길에 올랐다. 전날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폐영식과 K팝 공연으로 잼버리의 공식일정은 종료됐지만 일부 국가의 잼버리 대원들은 출국 일정을 미루고 한국에서 문화탐방과 관광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잼버리는 폭염과 위생문제 등의 문제가 속출하면서 파행을 겪었다. 이후 영국과 미국 등의 참가자들이 조기 철수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지만, 결국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인해 이들은 새만금을 떠나 8개 시·도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끄는 비상대책반까지 가동했고, 이에 따라 대원들은 4박 5일의 일정으로 경기 88개국 1만3568명, 충남 18개국 6274명, 전북 10개국 5541명, 인천 27개국 3257명, 서울 8개국 3133명, 충북 3개국 2710명, 대전 2개국 1355명, 세종 2개국 716명 등으로 나뉘어 대학교 기숙사나 기업 연수원 등에 머물렀다. 지자체 등도 이들을 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 프로그램들을 서둘러 편성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전날 열린 K팝 공연이었다.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두시간 가량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 공연에는 대원들을 수송하기 위해 1000대 이상의 버스가 동원됐다. 응급의료 조치를 위해 보건복지부, 서울시, 마포구, 소방서 등과 협업해 현장 응급의료소 4개소가 설치되고 10대의 구급차오 40여명의 의료인력도 배치됐다.
한편 공식일정 종료와 별개로 일부 대원들은 한국에 남아 추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인천에선 37개국 32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 가운데 12일 오후 기준 30개국 1200명이 잔류를 희망했다. 스웨덴 잼버리 대원 890여 명도 이날 12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아 '차 없는 문화 거리' 행사와 이날 밤 열리는 드론 쇼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들은 15일까지 한국해양대 기숙사에 머물며 단체 혹은 개별 방식으로 유엔기념관과 용두산 공원, 감천문화마을, 범어사 등지를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경기도 화성시 수원대 기숙사에서 머무르던 네덜란드 대원 800여명 중 270명가량을 제외한 나머지도 용인 한국민속촌 등지를 관광할 예정이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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