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민주 '불량 혁신위' 대국민 사기…국민 심판 거세질 것"(종합)

정성원 기자 2023. 8. 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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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2일 활동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 '관심법'에만 충실해 비명계 찍어내기가 핵심 안건이었던 '혁신불능 구제불능' 제1야당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 거세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야권 일각에서는 김은경 혁신위에 기대를 보냈지만, 결국 '개혁의 대상이 개혁의 주체로 나선' 희대의 코미디만 연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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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대상이 개혁 주체 나선 희대의 코미디"
"이재명 관심법 충실…비명계 찍어내기 핵심"
"혁신 쇼 일관하며 청년 미래와 꿈 또 짓밟아"
혁신안 발표를 앞둔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안 발표에 참석하고 있다. 2023.08.1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활동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 '관심법'에만 충실해 비명계 찍어내기가 핵심 안건이었던 '혁신불능 구제불능' 제1야당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 거세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야권 일각에서는 김은경 혁신위에 기대를 보냈지만, 결국 '개혁의 대상이 개혁의 주체로 나선' 희대의 코미디만 연출됐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은경 위원장은 짧은 기간 입에 담기도 민망한 각종 설화와 막장 가족사를 연출하며 혹시나 했던 민주당의 혁신은 한여름 밤의 꿈으로 끝났다"며 "김 위원장은 사퇴 요구가 빗발치자 급조된 '뺑소니 혁신안'을 던져놓고 도망치듯 떠났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로써 김 위원장은 그저 '여자 정진상'에 불과했음을 증명했다"며 "애당초 혁신위원장이 아닌 이재명 대표 비서실장에 어울리는 사람이었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고 비꼬았다.

그는 "결국 대한민국 제1야당이 혁신을 운운하며 내세운 '불량 혁신위'는 대국민 사기 행각에 지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며 "혁신불능 구제불능 제1야당에 대한 국민적 심판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당의 도덕적 붕괴와 대표의 사법 리스크, 숱한 범죄 혐의 앞에서 당당함을 연기하며 정치적 탄압을 운운하는 것을 더 이상 속아줄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대한민국 제1야당의 진정성 있는 변화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노인회 사과 방문 마친 김은경 혁신위원장.[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노인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에 사과 방문해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면담을 마친 뒤 중앙회 건물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8.03. photo@newsis.com

최현철 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말뿐인 청년 정치는 불 보듯 뻔한 결과였지만, 청년의 꿈까지 짓밟아 버렸다"며 "(혁신위는) '미래가 짧은 분들'이라는 노인 폄하 발언까지 해 역사상 씻을 수 없는 오명까지 남겼다"고 비판했다.

최 부대변인은 "청년미래·청년정치 외치던 혁신위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미래혁신단을 모집하며 청년을 위한 정치 혁신에 열을 올리는 척했다"며 "오는 20일까지 진행할 계획이었던 청년 활동 내용은 혁신안에 반영조차 되지 않았으며, 당에 전달될지도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혁신의 흉내조차 못 내고 마무리된 김은경 혁신위에서 끝까지 무엇인가를 책임질 것이라고 애당초 기대도 안 했다"며 "하나부터 열까지 '혁신 쇼'로 일관하며 청년들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고 허술한 마무리로 청년들 미래와 꿈을 또 한 번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2030 청년 정치 참여를 강조하고 청년들의 공천을 확대하자느니 하며 청년정치를 유난히 강조했던 김은경 혁신위는 역시나 말뿐이었다"며 "혁신위에서 청년세대는 그저 혐오정치의 볼모였으며, 미래혁신단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혁신도 없던 것"이라고 비꼬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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