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비혼주의자?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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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비혼주의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해진이 출연해 나영석 PD 사단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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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비혼주의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이제는로맨스까지접수한형이랑나불'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해진이 출연해 나영석 PD 사단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나영석은 "만약 이 세상에 차승원, 유해진, 이서진 셋만 남았는데 우리 막내 PD가 누구랑 한 명 결혼해야 한다면 승원이 형은 무조건이다. 어떻게든 아내를 살려줄 것"이라면서 "(유) 해진이 형이랑 결혼하겠다고 하면 뺨을 때릴 거다. 해진이 형은 자기만의 세상이 있다. 러닝도 해야 하고, 산에도 가야 하고, 스위스도 가야 하고, 캠핑카도 타야 하고 뭐가 많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유해진은 "그거 보고서 내가 정말 어이가 없어가지고"라고 반박했다.
이어 "지금이니까 내가 그렇게 살지. 뺨 때린다고, 하아"라며 "결혼 하고서 거기에 맞게 조율하면서 살아야 되겠지"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해진은 "(결혼한 지인들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 무게가 많이 느껴질 때가 있나봐. 그 이야기 많이 하더라"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나도 비혼주의자가 절대 아니다"며 "뭐 하나 늦기 시작하더니 못쫓아가는 거 같아. 군대 때부터인 거 같아. 군대도 좀 늦게 들어갔는데 뭔가 한 템포씩 늦는다는 느낌이다"고 털어놨다.
한편 유해진은 "배우로 먹고살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던 건 37살이다. 처음으로 보증금 천만 원을 모아서 내 집을 전세로 마련했다. 그전까지는 계속 어디 빌붙어 다녔다. 집을 마련했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때 처음으로 샀던 게 냉장고다. 중고로 샀는데 고장 난 이후에도 못 버리겠더라. 그래서 책 같은 거 넣어놓는 수납장으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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