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HOOP] 비브라더스가 스윕패에도 놓지 않은 것, “끝까지 하자. 포기하지 말자”는 토킹

손동환 2023. 8. 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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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라더스가 멘털 컬러를 확실히 보여줬다.

비브라더스는 지난 6월 17일 파주 명필름 아트센터 특설 코트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ONE HOOP BASKETBALL LEAGUE(이하 ONE HOOP) 3라운드 경기에서 블랙라벨을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비브라더스와 블랙라벨의 실력 차이는 더 커졌지만, 벤치에 있는 선수들도 "포기하지마. 끝까지 해"라며 코트에 있는 선수들을 계속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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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라더스가 멘털 컬러를 확실히 보여줬다.

비브라더스는 지난 6월 17일 파주 명필름 아트센터 특설 코트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ONE HOOP BASKETBALL LEAGUE(이하 ONE HOOP) 3라운드 경기에서 블랙라벨을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누적 승점 21점으로 최하위. 그러나 비브라더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ONE HOOP은 기존의 3대3에 2대2와 1대1 경기를 추가헀다. 시합을 하는 두 팀(팀당 엔트리 포함 인원 : 5명)이 3대3과 2대2, 1대1 경기를 한 후 최종 스코어를 매긴다.

먼저 2대2가 열렸다. 2대2는 3분 동안 전후반 경기로 진행된다. 선공 팀은 프리드로 라인에서의 점프볼로 결정된다. 득점을 허용한 팀이 다음 공격을 진행하되, 스틸이나 블록슛, 에어볼 등 턴오버를 유도한 팀이 바로 공격할 수 있다. 수비 리바운드한 팀은 3점슛 라인 밖으로 볼을 옮겨야 한다.

임재균과 임재원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패기와 활동량으로 덤볐지만, 전원 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블랙라벨을 넘기 어려웠다. 블랙라벨의 한 차원 다른 공수 움직임을 넘어서기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는 블랙라벨과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팀원들에게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벤치 분위기도 좋았다. 비브라더스와 블랙라벨의 실력 차이는 더 커졌지만, 벤치에 있는 선수들도 “포기하지마. 끝까지 해”라며 코트에 있는 선수들을 계속 독려했다. 결과는 14-29로 완패. 하지만 대회 전체를 놓고 보면, 비브라더스는 고무적인 경기 태도를 보여줬다.

그리고 1대1. 선공 팀은 코인 토스로 결정되고, 경기는 Winners stay 방식으로 진행됐다. 6점을 먼저 넣은 선수가 코트에 계속 남는 방식. 고전 1대1 게임으로 유명했던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와 비슷하다.

손현민과 신선재가 자신보다 피지컬 좋은 석종태와 만났다. 그러나 모두 패배. 임재균이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석종태와 김준성을 모두 잡았지만, 끝판대장인 하도현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임재균의 퍼포먼스와 세레머니는 압도적이었다.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는 뜻. 비록 이기지 못했지만, 비브라더스의 기조를 잘 보여줬다. 즐기되 끝까지 하겠다는 기조였다.

마지막은 3대3. 코인 토스로 선공 팀을 결정한다. 3분씩 4쿼터로 진행된다. 나머지는 2대2 룰과 거의 비슷하다.

임재균과 손현민, 신선재가 3대3 코트에 먼저 나섰다. 앨리웁 플레이와 돌파 등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3대3 전문가들이 모인 블랙라벨(김준성-박민수-하도현-석종태)을 상대로 전반전까지 선전했던 이유.(전반전 점수 : 18-22)

후반전에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비록 39-52로 마지막 경기도 놓쳤지만, 끝까지 블랙라벨에 덤벼들었다. 어떤 결과에도 멘털 컬러를 잃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비브라더스의 경기력은 꽤 인상적이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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