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100m 발언 사과했지만…카이세도는 첼시 쪽 가능성↑

이형주 기자 2023. 8. 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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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과가 빛을 발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우리 구단과 브라이턴이 카이세도의 이적에 있어 구단 간 합의를 이뤘다고 들었다. 하지만 선수 합의는 지켜봐야 한다. 아직은 모른다"라고 전했다.

영국 언론 '가디언'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클롭 감독의 말처럼 개인 합의를 남겨두고 있던 카이세도가 첼시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는 보도들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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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과가 빛을 발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리버풀 FC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풀럼 앤 해머스미스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첼시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사흘 전인 11일 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클롭 감독에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관련한 질문이 들어왔다. 같은 날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 등 복수 언론이 "리버풀이 1억 1,100만 파운드(£111m, 한화 약 1,877억)를 제시하며 카이세도 영입에 가까워졌다"라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미드필더로 에콰도르 국가대표인 모이세스 카이세도. 사진┃뉴시스/AP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우리 구단과 브라이턴이 카이세도의 이적에 있어 구단 간 합의를 이뤘다고 들었다. 하지만 선수 합의는 지켜봐야 한다. 아직은 모른다"라고 전했다.

그는 동시에 7년전 발언에도 해명해야 했다. 2016년 여름 클롭은 한 선수에게 1억 파운드(£100m, 한화 약 1,691억 원) 이상의 많은 돈을 쓰는 것은 잘못된 접근 방식이라고 말한 바 있다.

클롭 감독은 "(이전 발언에 대해) 내가 틀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깨달았다. 모든 것이 바뀌었고 내 발언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쉽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의 기자회견 직후 상황은 급변했다. 영국 언론 '가디언'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클롭 감독의 말처럼 개인 합의를 남겨두고 있던 카이세도가 첼시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는 보도들이 나온 것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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