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예금금리 다시 4%대로…시중은행 금리 오름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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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상품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에서도 4%대 예금 상품이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5대 은행의 예금 금리가 오르면서 저축은행 예금금리도 4%대를 돌파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 포털에 따르면 오늘(12일)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4.06%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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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상품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에서도 4%대 예금 상품이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금리(12개월 만기)는 3.5~3.85% 수준입니다.
두 달 전(연 3.45~3.71%)과 비교하면 상단과 하단 모두 0.10%p 이상 상승했습니다.
5대 은행의 예금 금리가 오르면서 저축은행 예금금리도 4%대를 돌파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 포털에 따르면 오늘(12일)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4.06%였습니다.
저축은행 업계는 최근 수신 감소세를 막고 은행권과 경쟁하기 위해 예금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입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지난 1월 말 120조 7,854억 원에서 5월 말 114조 5,260억 원으로 5.2%가량 감소했습니다.
저축은행 업계가 가장 우려하는 건 1금융권으로의 '역 머니무브(자금 이탈)'입니다.
그동안은 저축은행이 시중은행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해 고객을 확보해 왔지만 최근 금리 수준이 비슷해지면서 자금 이탈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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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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