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왕중왕전] '목표 달성' 남중부 MVP 삼선중 윤지훈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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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목표를 달성했다.
삼선중은 12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결승 송도중과 경기에서 105-60으로 승리했다.
당시 윤지훈은 "2023년 무패로 전관왕에 성공해서 삼선중의 이름을 높이고 싶어요"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2023년 큰 성과를 남긴 삼선중과 윤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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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배승열 기자] 2023년의 목표를 달성했다.
삼선중은 12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결승 송도중과 경기에서 105-6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삼선중은 올해 5관왕을 달성, 중등부 최강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생각보다 일찍 승부가 결정됐다. 삼선중은 높이와 힘 그리고 스피드를 앞세워 송도중을 공략했다. 1쿼터를 31-9로 마친 삼선중은 이후에도 추격의 여지를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MVP는 삼선중 윤지훈이 호명됐다. 그는 결승에서 24점 16어시스트 4리바운드 4스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윤지훈은 "힘든 경기가 될 거로 생각했어요. 다행히 팀 모두가 처음부터 집중해서 이길 수 있었어요"라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윤지훈은 지난 3월 춘계 연맹전에서도 MVP를 수상했다. 당시 윤지훈은 "2023년 무패로 전관왕에 성공해서 삼선중의 이름을 높이고 싶어요"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후 삼선중은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 이번 왕중왕전까지 5관왕에 성공했다.
윤지훈은 "중등부 최강팀으로 이름을 날리면서 부담감도 있었어요. 혹시 질까 봐 걱정도 했어요"라며 "팀원들도 부담을 느꼈지만 서로 특별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어요. 다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고, 경기를 하기 전에 집중하고 잘하자고 이야기 나누는 게 전부였어요"라고 말했다.
아울러 "물론 경기마다 아쉬웠던 부분이 생각나지만,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목표했던 결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만족하고 기분이 좋아요"라고 덧붙였다.
2023년 큰 성과를 남긴 삼선중과 윤지훈. 하지만 윤지훈에게 또 다른 목표가 남았다.
윤지훈은 "이제 남은 시간을 이용해서 공부해야 해요. 시험을 잘 보고 싶어요. 좋아하는 과목은 따로 없어요"라고 수줍게 웃었다.
중등부 무대를 접수한 윤지훈과 그의 쌍둥이 형제 윤지원은 같은 고등학교로 진학할 가능성이 크다. 당장 1학년이 고교 무대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기 어렵지만, 윤 형제가 앞으로 보여줄 고교 무대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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