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숲 바닷바람이 좋아요"…'31도 폭염' 부산 다대포엔 피서객 붐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일 낮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옆 해변공원에서 만난 다대동 주민 김용임씨(57·여)는 솔숲이 만들어준 그늘에 자리를 펴며 이같이 말했다.
섭씨 31도에 달하는 불볕에도 다대포 해변공원의 솔숲 그늘은 서늘했다.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은 태풍 카눈이 지나간 후 낙동강 수문이 개방되면서 퇴적물과 쓰레기로 해변이 덮여 해수욕장을 폐장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스1) 박민석 기자 = 12일 낮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옆 해변공원에서 만난 다대동 주민 김용임씨(57·여)는 솔숲이 만들어준 그늘에 자리를 펴며 이같이 말했다.
섭씨 31도에 달하는 불볕에도 다대포 해변공원의 솔숲 그늘은 서늘했다.
숲 정면의 해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은은한 솔 향기에 그늘마다 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아들 내외와 손주까지 일가가 함께 다대포를 찾은 용임씨는 "날이 더 더워지기 전까지 잠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려 왔다"며 "그늘이 서늘해서 집에 있는 것보다 좋다"고 말했다.
해변공원 앞 다대포 해수욕장에도 피서객으로 붐볐다.
주로 가족과 연인 단위 나들이객들로 수영복을 입고 파도를 맞으며 물놀이를 즐겼다.
다대포 앞 바다에서는 파도를 기다리는 서퍼들의 모습도 보였다. 간간히 이는 파도에 보드 위로 올라간 서퍼들도 볼 수 있었다.
해변을 찾은 연인과 가족들은 저마다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어우러진 아래로 해변이 펼쳐지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냈다.
해변 한 쪽에서는 서핑 강습을 받는 피서객들이 중심잡기에 한창이었다.
경남 김해에서 친구와 다대포를 찾은 김서현씨(33·여)는 "가까운 곳에서 서핑을 배울 수 있다고 해서 친구와 다대포를 찾았다"며 "중심잡기가 어렵지만 재밌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은 태풍 카눈이 지나간 후 낙동강 수문이 개방되면서 퇴적물과 쓰레기로 해변이 덮여 해수욕장을 폐장했었다.
전날부터 복구작업에 나선 부산 사하구는 이날 낮 12시부터 해수욕장을 개장했다.
pms44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