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흉기 위협 후 금품 강탈…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60대 검거

홍효진 기자 2023. 8. 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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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도주한 60대 남성이 10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사무실에서 60대 여성인 지인 B씨를 흉기로 위협,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도주 10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7시50분쯤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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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지인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도주한 60대 남성이 10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사무실에서 60대 여성인 지인 B씨를 흉기로 위협,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또 B씨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수십여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기는가 하면, 범행 4시간 뒤인 오후 10시쯤 남동구 한 노상에서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

경찰은 A씨가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훼손한 사실을 확인한 법무부 보호관찰소의 공조 요청을 받고 수사에 나섰다.

이후 도주 10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7시50분쯤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과거 성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후 출소했으며, 전자발찌를 차고 보호관찰을 받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직후라 아직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 확인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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