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체류 불가리아 대표단 귀국길…"환대 잊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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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초청으로 지난 8일부터 세종에서 머물렀던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불가리아 대표단 37명이 12일 환송 행사를 끝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 초청은 새만금 대회가 폭염과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조기 종료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세종시와 불가리아 소피아시 간 체결한 우호협력 협약을 기반으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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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 초청으로 지난 8일부터 세종에서 머물렀던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불가리아 대표단 37명이 12일 환송 행사를 끝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 초청은 새만금 대회가 폭염과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조기 종료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세종시와 불가리아 소피아시 간 체결한 우호협력 협약을 기반으로 성사됐다.
이날 오전 한국영상대 국제관 강당에서 열린 환송 행사에서는 최민호 시장 인사와 불가리아 대표의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에서의 추억이 담긴 영상·사진과 기념품도 전달됐다.
최민호 시장은 "폭염과 태풍으로 빚어진 잼버리 대회 조기 종료가 오히려 우호협력도시 간 우정을 쌓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귀국해서도 대한민국 행정수도이자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밝은 내일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불가리아 대표단 바스코 스타브레브 단장은 "좋은 추억을 만들게 해준 세종시의 환대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기회가 되면 세종시를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환송 행사에서는 자국 잼버리 대원들을 따뜻하게 환대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불가리아 소피아시 시장과 불가리아 스카우트연맹 명의의 서한이 전달됐다.
요르단카 판다코바 소비아 시장은 서한에서 "어려운 상황에서 쌓은 우정은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의 전제조건"이라며 "앞으로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불가리아 대표단은 4박 5일간 세종에 체류하면서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하며 즐겁게 지냈다.
첫날인 지난 8일에는 사찰 음식 만들기와 다도 등 체험을 했고, 야간에는 호수공원에서 케이팝 공연을 매개로 지역 청년들과 한데 어우러져 추억을 쌓았다.
9일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공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한 데 이어 저녁에 지역 대표 사찰 영평사에서 낙화놀이와 승무 공연 등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만끽했다. 10일에는 자신들을 환대해준 세종시에 대한 답례로 불가리아 전통춤과 전통악기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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