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합니다” 일본 대원들, 단양 떠나며 종이조형물 선물

곽은산 2023. 8. 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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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제25회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 참석했다가 충북을 찾은 외국 대원들이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416명)과 일본(1557명), 칠레(1020명), 온두라스(30명), 영국(250명) 등 5개국 대원 3200여명은 4박 5일 간 도내 민·관 및 기업의 환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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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제25회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 참석했다가 충북을 찾은 외국 대원들이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416명)과 일본(1557명), 칠레(1020명), 온두라스(30명), 영국(250명) 등 5개국 대원 3200여명은 4박 5일 간 도내 민·관 및 기업의 환대를 받았다.

11일 충북 단양 구인사에 머물던 일본 스카우트 대원들이 김문근 군수를 비롯한 단양군 공무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서울로 향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이들은 청주의 충북대 기숙사, 청주대 기숙사, 청원진주초대교회, 충주 한국교통대 기숙사,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법무연수원, 음성 극동대 기숙사, 단양 구인사에 머물며 관광지를 방문하고 문화행사를 체험했다.

구인사에서 생활한 일본 대원들은 전날 서울로 떠나기 전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접은 종이 조형물을 단양군에 선물했다.

이혜옥 단양부군수는 “하나는 모빌 같았고 하나는 상자인데 학생들이 직접 종이를 접어 붙이고 연결해서 만든 것”이라며 “(일본 대원들이) 그동안 많이 신경 써 주고 배려해 줘서 감사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칠레 대사관은 감사의 뜻과 함께 향후 충북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환송을 위해 청주대 기숙사를 찾은 김영환 충북지사는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마음을 다해 잼버리 대원을 환대해준 모든 공직자와 구인사, 대학, 기업체 등 관계기관 그리고 도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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