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타오르는 김하성, 이제 3할 타율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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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시즌 타율이 0.290으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16경기 연속 안타를 날려 시즌 타율을 0.290(373타수 108안타)으로 끌어올렸다.
6월 타율 0.291을 기록한 김하성은 7월 한 달간 24경기에서 무려 0.337의 고타율을 찍었다.
수비 전문 선수였던 김하성은 이제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로 우뚝 서 3할 타율에도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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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율은 0.384로 리그 7위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시즌 타율이 0.290으로 상승했다. 이제 3할 타율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4연패의 부진에 빠져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김하성은 적시타로 타선의 활력을 불어넣었고, 7-5로 추격을 허용한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터뜨려 팀의 3득점에 기여했다. 샌디에이고는 결국 10-5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16경기 연속 안타를 날려 시즌 타율을 0.290(373타수 108안타)으로 끌어올렸다.
6, 7월을 지나 8월에 접어들면서 타격감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6월 타율 0.291을 기록한 김하성은 7월 한 달간 24경기에서 무려 0.337의 고타율을 찍었다. 8월 들어 9경기에서 5차례나 멀티히트를 치는 등 0.387의 고타율을 기록중이다.
김하성은 패스트볼 공략에 완전히 자신감이 붙었고, 다양한 변화구를 때려내는 타이밍도 굉장히 좋아졌다.
수비 전문 선수였던 김하성은 이제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로 우뚝 서 3할 타율에도 근접했다.
202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은 첫해 타율 0.202, 2022년 타율은 0.251로 낮았다. 데뷔 후 첫 3할 타율에 도전한다.
현재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에서 3할 이상 기록한 타자는 4명에 불과하다. 극명한 '투고타저' 속에서 대단한 업적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16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하기도 했던 김하성의 출루율은 0.384가 됐다. 내셔널리그 출루율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선구안이 좋아지면서, 투수들과의 경쟁에 자신감이 붙어 '출루머신'으로 거듭났다.
김하성은 오는 13일 오전 9시10분 애리조나전에 출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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